최근 대출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로 인해 주택담보대출(주담대)을 문의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.
금융당국의 규제 완화와 은행들의 대출 금리 인하가 맞물리면서, 대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입니다.
5대 시중은행(KB국민·신한·하나·우리·NH농협)의 신규 주담대 취급액이 1월 대비 34.3% 증가하며
7조 487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. 이에 따라 대출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은 어떤 점을 주목해야 할까요?
주담대 급증의 원인은?
- 대출 규제 완화: 지난해 하반기 금융당국의 ‘실수요자 위주 대출’ 정책이 점진적으로 풀리면서 ,투자 목적의 대출도 늘어나고 있습니다. 우리은행은 지난달부터 수도권 내 추가 주택 구입을 위한 대출을 재개하기도 했습니다.
- 금리 인하 영향: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을 시작으로 신한은행도 주담대 금리를 인하하면서 대출 부담이 줄어든 점이 영향을 미쳤습니다.
- 부동산 시장 회복 조짐: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며, 부동산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.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등의 영향으로 대출 상담도 증가하고 있습니다.
정책 대출 비율 감소, 그 이유는?
정부의 정책 대출(디딤돌·버팀목 대출) 비율은 2023년 말 55%에서 2024년 2월 37%로 크게 감소했습니다.
이는 은행들이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비(非)실수요자들에게도 대출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
또한, 정책 대출이 대부분 6억~9억 원 이하의 주택에 한정되다 보니, 더 높은 가격대의 주택 구입을 위한 일반 대출 수요가 증가한 것도 한 요인입니다.
🔍 앞으로 대출 시장 전망은?
✔️ 주담대 증가세 지속 가능성: 은행들은 시장 금리가 추가로 인하될 가능성이 높아 대출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.
✔️ DSR 규제 강화 전 ‘막차 수요’ 몰릴 수도: 오는 7월부터 ‘3단계 스트레스 DSR 규제’가 시행될 예정이므로, 대출을 미리 받으려는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큽니다.
✔️ 은행들의 대출 관리 강화: 일부 은행들은 가계대출 급증을 우려해 추가 주택 구입 대출을 제한하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습니다.
대출을 고려하는 소비자라면?
✅ 대출 금리 변동에 주목: 금리 인하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므로, 대출 시점과 금리를 꼼꼼히 따져보세요.
✅ DSR 규제 시행 일정 체크: 7월부터 대출 규제가 더 강화될 수 있으므로, 자금 계획을 미리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.
✅ 정책 대출 활용 여부 검토: 실수요자라면 디딤돌·버팀목 대출 등의 정책 대출이 유리한지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.
📌 대출을 고려 중이라면? 지금이 적기일 수도 있습니다!
다만, 향후 대출 규제 변화와 부동산 시장 흐름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