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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린이날이 되면 많은 부모가 자녀에게 의미 있는 선물을 고민합니다.
최근에는 장난감이나 현금 대신 주식, 금, ETF 등 자산을 증여하는 ‘조기 증여’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.
특히 어릴 때 증여하면 세금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주목받고 있는데요.
하지만 세법은 생각보다 복잡하기 때문에 제대로 알아보고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자녀에게 얼마까지 세금 없이 줄 수 있나?
- 미성년 자녀에게는 10년간 2000만원까지 증여세 없이 자산을 줄 수 있습니다.
- 이는 부모 합산 기준이며, 아빠 1000 + 엄마 1000이 아니라 전체 2000만원이 한도입니다.
- 만약 자녀가 성장하며 주기적으로 증여하면, 성인까지 총 1억 4000만원까지 비과세로 증여 가능해집니다.
💡 팁: 주식은 증여 전후 2개월간 평균가로 계산되기 때문에 현금으로 증여한 뒤,
자녀 명의로 주식을 사는 방식이 더 안전합니다.
자녀 계좌로 거래해도 괜찮을까?
- 자녀 명의 계좌를 부모가 대신 운용하면 '차명계좌'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.
- 특히 미취학 아동의 계좌에서 활발히 주식 거래가 이루어질 경우,
- 세무조사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증여세가 부과될 위험도 있습니다.
또한 자녀 계좌에서 소득이 발생하면 부모가 자녀에 대한 연말정산 인적공제를 받을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.
절세에 유리한 계좌는?
일반계좌보다 ‘연금저축계좌’를 추천합니다.
- 연금저축계좌는 과세이연 효과가 있어 수익에 대해 당장 세금을 내지 않고,
- 복리효과로 자산을 더 크게 불릴 수 있으며,
- 미성년자의 경우 소득이 없기 때문에 중도 인출 시에도 세금 부담이 거의 없습니다.
자녀가 성인이 되어 직장을 다니면, 그동안 납입한 금액에 대해 소급 세액공제도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!
금 증여는 어떻게?
- 금 ETF, 금통장은 매매차익에 대해 15.4%의 배당소득세가 부과됩니다.
- 금괴와 같은 실물금은 비과세지만, 구입 시 부가세 10%와 세공비 5% 정도가 추가됩니다.
- 절세에 가장 유리한 방법은 **‘KRX 금거래 계좌’**를 통한 매매입니다.
- 매매차익이 전액 비과세
- 거래세도 약 0.3%로 저렴
- 단점은 개설이 다소 까다롭고 일부 증권사에선 보관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니 수수료 없는 곳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.
어린이에게 추천하는 절세 금융상품 3가지
금융상품장점추천 이유
연금저축계좌 | 과세이연, 복리효과, 성인 후 세액공제 가능 | 장기적인 자산 설계에 유리 |
KRX 금거래 계좌 | 매매차익 비과세, 안정적인 자산 | 금을 장기 보유할 경우 가장 유리 |
ETF 계좌 (국내 상장 해외주식형) | 배당·매매수익 가능 | 국내 상장이라 관리 및 증여에 유리 |
📝 한 방에정리
자녀에게 자산을 증여하는 것은 단순한 선물을 넘어 미래를 준비하는 경제 교육이 될 수 있습니다.
하지만 ‘절세’라는 목적을 달성하려면 세법을 잘 이해하고 신중히 진행해야 하며,
꼭 신고를 누락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.
증여세, 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 등은 자주 바뀌기 때문에 전문가 상담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