은행권, 소상공인 위한 채무조정 지원
오는 4월부터 은행권이 소상공인을 위한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. 연체 위기에 놓인 차주와 폐업을 앞둔 차주가 장기 분할상환을 통해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입니다. 이에 앞서 2월 27일부터 사전상담이 시작됩니다.
✅ 채무조정 프로그램 주요 내용
- 맞춤형 채무조정 프로그램: 연체 전이지만 대출 상환이 어려운 차주를 대상으로 장기 분할상환과 금리 감면을 지원합니다.
- 폐업자 지원 프로그램: 폐업을 준비 중인 소상공인이 최장 30년 동안 저금리로 대출을 갚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.
✔ 맞춤형 채무조정 프로그램
이 프로그램은 연체 가능성이 있는 차주를 대상으로 합니다. 기존 사업자대출을 최장 10년 동안 분할상환할 수 있도록 대환해 주며, 금리 감면 및 만기 연장도 함께 진행됩니다.
대상자는 다음과 같습니다:
- 연체 우려가 있는 차주 (신용등급 6등급 이하, 해당 은행 연체일수 30일 이상 등)
- 휴업 등으로 재무적 어려움을 겪는 차주
- 연속 연체기간 90일 미만인 차주
법인 소상공인까지 대상이 확대된 것이 기존 ‘개인사업자대출119’ 프로그램과의 차이점입니다.
✔ 폐업자 지원 프로그램
폐업 예정인 소상공인은 기존 대출금을 장기 분할상환할 수 있습니다. 지원 기간은 최대 30년이며, 대출 유형에 따라 차등 적용됩니다:
- 신용대출: 1억 원 이하 – 최대 30년, 1억 원 초과 – 최대 10년
- 보증대출: 1억 원 이하 – 최대 7년
- 담보대출: 최대 10~30년
금리는 잔액 1억 원 이하 신용·보증대출의 경우 저금리로 지원하며, 대환에 따른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됩니다. 단, 프로그램 발표일(2023년 12월 23일) 이후 신규 대출 건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.
✅ 사전 상담 및 신청 방법
은행연합회는 2월 27일부터 사전상담을 진행하며, 신청자의 상황을 고려하여 최종 지원 여부를 결정합니다. 신청 시점에 사업 상태가 유지되고 있어야 하며, 일부 사업장만 폐업한 경우나 기존 채무조정 중인 대출은 제외됩니다.
💡 소상공인에게 꼭 필요한 제도
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은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고 재기를 돕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. 해당하는 사업자는 적극적으로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장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