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은 이제 '초고령사회'에 접어들었습니다.
평균 수명은 늘어나고 있지만 국민연금이나 퇴직연금만으로는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하기엔 ,
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.
특히 집은 있지만 현금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주택연금은 든든한 해답이 될 수 있습니다.
주택연금, 어떻게 활용하나요?
주택연금은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제공하는 국가보증 상품입니다.
만 55세 이상 주택 소유자가 본인의 집을 담보로 맡기고, 거주를 유지하면서 ,
매월 일정 금액의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.
2024년 기준, 가입자 평균 나이는 73세이며, 평균 월 지급액은 약 150만 원입니다.
주택가격은 평균 4억 6천만 원 수준입니다.
올해부터 달라진 점
2025년부터는 *‘목돈 인출 기능’*이 강화되었습니다.
예를 들어, 소상공인은 주택연금에 가입한 후 기존 대출을 갚기 위해 한 번에 큰 금액을 인출할 수 있습니다.
개별 인출 한도는 최대 90%까지 확대되었고, 재건축 분담금 등도 포함됩니다.
단, 한 가지 유의할 점!
목돈을 먼저 꺼내 쓰면 월 지급 연금액이 줄어들 수 있으니, 꼭 필요한 상황에만 소액으로 활용하는 게 좋습니다.
수도권 편중 해소와 제도 개선
현재 주택연금 가입자 대부분이 수도권 거주자입니다.
이유는 집값 차이 때문인데요,
이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지방 가입자의 월 지급액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.
또한, 병원 입원 등 특수 사유 외에도 실거주 요건 완화도 논의되고 있어
더 많은 이들이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
언제 가입하는 게 좋을까?
전문가들은 *‘빠르게 가입하는 것이 유리’*하다고 말합니다.
이유는 연금액 산정 방식이 매년 바뀌기 때문입니다.
기대여명 증가, 이자율 상승, 집값 정체 등은 연금액을 줄어들게 만들 수 있으므로,
지금이 오히려 가장 좋은 시기일 수 있습니다.
상속과 증여도 함께 고민해야
최근엔 ‘유언대용신탁’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.
사전에 재산 분배 계획을 세워 자녀에게 증여하거나 상속할 수 있는 방법인데요,
주택연금과 함께 고려하면 세금 부담도 줄이고, 갈등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.
한방에 정리
집 한 채로 평생 소득을 만드는 시대.
현금 흐름이 부족한 60대 이상 은퇴자라면 주택연금을 미리 알아보고,
본인 상황에 맞는 활용법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.
특히 제도가 바뀌면 소급 적용이 안 되므로 타이밍이 관건입니다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