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대 사회에서는 은퇴 후에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새로운 일을 찾는 '신중년(50~60대)' 인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. 이에 서울 각 자치구들은 지역 내 현안 해결과 신중년의 재취업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일자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. 이번 글에서는 강남구, 동작구, 서초구, 중구, 송파구 등 서울의 주요 자치구들이 신중년 인력을 활용하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.
1. 강남구
1. 강남구
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아이돌봄 인력 모집
맞벌이 가정이 증가하면서 보육 공백이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. 강남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60세 이상 신중년 인력을 활용한 ‘아이돌봄 서비스’를 운영하고 있습니다.
- 모집 대상: 60세 이상 강남구 거주자
- 모집 인원: 125명
- 업무 내용: 맞벌이 가정 및 돌봄이 필요한 가정의 아이들을 보호
- 급여: 월 최대 76만 원 지급
강남구는 현재 아이돌봄 서비스 대기 기간이 평균 83일에 이를 정도로 수요가 많은 상황에서, 신중년 인력을 투입해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일자리까지 제공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.
2. 동작구 – 초등학교 안전을 책임지는 ‘늘봄학교 안전지원단’
최근 학교 내 안전사고가 증가하면서 학부모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.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동작구는 40~69세 퇴직자를 대상으로 초등 늘봄학교 안전지원단을 구성하였습니다.
- 모집 대상: 40~69세 동작구 거주 퇴직자
- 업무 내용: 초등학교 안전 관리 및 사고 예방
- 근무지: 동작구 내 초등학교 늘봄교실 17곳
특히, 초등학교 내 안전사고 예방이 중요한 만큼 경력자 및 전문 자격증 소지자를 우선 선발하여 배치할 계획입니다.
3. 서초구 – 법조타운의 특성을 살린 ‘서리풀 리걸 서포터스’
서초구는 국내 최대 법조타운을 보유하고 있으며, 55세 이상 주민 중 78%가 대졸 이상의 학력을 가지고 있습니다.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살려 신중년 법률 보조 인력을 양성하는 ‘서리풀 리걸 서포터스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.
- 모집 대상: 55세 이상 서초구 거주자
- 업무 내용: 법률 사무 보조 및 고객 상담
- 교육 과정: 기본 법률지식 및 전자소송 등 관련 교육 제공
법무법인에서 인턴십을 거친 후, 법률 사무 보조나 마케팅 업무를 담당할 수 있으며, 경험이 풍부한 신중년들이 고객과의 소통에서 강점을 가질 것으로 기대됩니다.
4. 중구 – 관광특화 일자리 창출
관광산업이 활발한 중구는 호텔업에 특화된 신중년 일자리 창출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.
- 모집 대상: 40~65세 중구 거주자 (중구 주민 우선 선발)
- 업무 내용: 객실 관리, 식음·연회 파트, 조리 보조 등 호텔 관련 업무
- 지원 내용: 호텔 취업을 위한 이론 교육 및 면접 지원
중구는 관광객 증가에 따라 숙박업계 인력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점을 반영해 신중년 인력 양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.
5. 송파구 –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재능 나눔
송파구는 신중년의 전문성을 살려 학습 보조, 사서, 피아노 강사 등 사회서비스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**‘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’**을 운영하고 있습니다.
- 모집 대상: 경력을 갖춘 50~60대 퇴직자
- 업무 내용:
- 도서관 학습 보조
- 영어 및 피아노 강사 활동
- 돌봄 및 사회복지 서비스
예를 들어, 과거 교사로 근무했던 A씨는 은퇴 후에도 도서관에서 영어 교육을 진행하며 보람을 느끼고 있으며, 피아노 강사로 활동하는 B씨는 "다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어 행복하다"고 전했습니다.
🔎 신중년 인력 활용의 필요성과 전망
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연구에 따르면, 현대의 신중년들은 과거의 은퇴 세대와 달리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삶을 지향하며, 사회적으로도 여전히 유용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.
✅ 신중년 인력 활용의 장점
✔ 지역 사회의 다양한 문제 해결 가능
✔ 은퇴 후 일자리 제공으로 경제적 안정 지원
✔ 신중년의 경험과 전문성을 사회적으로 재활용
✅ 앞으로의 전망
✔ 돌봄, 교육, 법률,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중년 인력 활용 증가
✔ 정부 및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 확대 예상
서울 자치구들이 운영하는 다양한 신중년 일자리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퇴직자들이 ‘제2의 인생’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.
📢 마무리하며…
퇴직 후에도 사회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찾고 싶은 분들이라면, 각 자치구에서 제공하는 신중년 일자리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보세요!